“취업 못한다고 무시했다” 동생 살해 후 자수한 20대

경찰, 구속영장 신청...구체적인 동기 조사 예정

범행을 저지른 A씨는 범행 후 11시간여 만에 자수했다./연합뉴스
함께 살던 여동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가 자수해 조사를 받는다.


19일 경북 문경경찰서는 여동생을 살해한 혐의(친족살해)로 A(24·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8시경 문경 시내 한 아파트에서 함께 살던 여동생(22·대학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11시간여 만에 자수했다.

A씨는 “대학 중퇴 후 취업하지 못하는 등 힘든 상황인데 여동생이 무시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홍태화인턴기자 taehw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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