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경기도 평택시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꺾인 모습이다. 국토부는 작년 12월 27일부터 타워크레인 495대에 대한 합동 점검을 벌여 314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작년 12월 27일부터 전국 공사장 300여곳에 설치된 타워크레인 495대에 대한 합동 점검을 벌여 지난 16일까지 장비 불량 등 314건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타워크레인 작업계획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작업자 특별안전교육을 시행하지 않는 등 현장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곳도 있었다. 또 마스트 연결핀 규격이 기준에 미달하거나 볼트 조임 상태가 불량인 곳도 있었다.
국토부는 1건에 대해서는 사법처리했고 2건은 사용중지, 2건은 과태료 부과 등의 처분을 했다.
국토부는 현장 점검의 내실을 높이기 위해 고용부 근로감독관과 타워크레인 설치·해체 노동조합도 참여시켰다. 국토부는 2월 9일까지 합동 점검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아람인턴기자 ram101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