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인기리에 방송 중인 ‘황금빛 내 인생’ 이태환부터 지난 여름 큰 사랑을 받은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 2016년을 책임졌던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현우와 ’아이가 다섯‘ 성훈까지. 이들은 각기 다른 매력을 무기로 여심을 흔들며 주말을 책임지는 남자 일명 ‘주책남’ 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현재 주말극의 로코를 책임지고 있는 이태환은 시청률 40%를 돌파하며 국민드라마 반열에 오른 ’황금빛 내 인생‘에서 선우혁 역을 맡아 부드러운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신혜선의 남사친으로 여성들의 로망을 채워준 그는 서은수와 러브라인이 본격화되면서 부드러운 상남자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상대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고 사소한 것 하나까지 기억하는 이태환의 모습은 모든 여성이 원하는 남친상이자 잠자던 연애세포를 깨우며 로코계의 샛별로 등극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따뜻함이 넘치는 부드러운 멜로 눈빛과 셀레임을 부르는 완벽 피지컬, 여기에 여심을 다독여주는 말과 다정한 목소리는 이태환의 매력을 배가 시키며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남친으로 주목 받고 있다.
’풍문으로 들었소‘, ’캐리어를 끄는 여자‘ 등의 작품을 통해 아이돌에서 연기자로 성공적인 변신을 완료한 이준은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아이돌 출신 배우 안중희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정소민과 꿀범벅 커플로 설렘 폭탄을 투척했던 그는 달달한 멜로 눈빛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녹여버렸다. 더불어 이준의 훈훈한 외모와 꿀을 바른 듯 스윗한 눈빛과 목소리는 로맨스 직진남 의 매력을 배가시키며 주말 저녁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한편, 현우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흙수저’를 물고 태어난 비운의 7포 세대 취준생 강태양 역을 맡았다. 특유의 서글서글한 미소로 주말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든 그는 순수한 듯하면서도 강단 있는 연기와 함께 브로맨스부터 어엿한 직장인으로 성장하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세영과 ‘아츄커플’로 불리며 달달 케미의 알콩달콩 직진 로맨스로 극에 활기를 불어 넣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아이가 다섯’의 성훈은 세상이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착각에 빠져 있던 스타 골퍼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변해가는 김상민을 매력적이게 그려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하며 수 많은 여성 시청자들을 잠들지 못하게 했다. 무엇보다 조각 같은 외모와 신혜선을 향한 꿀 떨어지는 전매특허 멜로 눈빛, 다정한 스킨십 등 여심의 설렘 포인트를 정확하게 꿰뚫고 있는 그의 디테일한 연기가 시청자들의 눈을 더욱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이처럼 주말극을 로코물로 바꾸며 주말을 책임지는 남자 계보를 잇고 있는 이들은 연령층이 다양한 주말극에서 매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다음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주말극에서의 인기를 계기로 각자 작품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혹은, 업그레이드 된 매력으로 다방면에서 다양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들의 행보가 기대 되는 이유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