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브리핑] 혼전 잠재울 강馬는…

21일 서울경마 제10경주

과천벌 단거리 강자들이 경주로를 달군다. 21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10경주(1등급·1,400m)에는 기본기가 탄탄한 경주마들이 출전 신청을 해 혼전이 예고됐다. 기량 차이가 크지 않고 부담중량도 엇비슷해 치열한 전략 싸움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촌의아침(국내산·수·6세·레이팅93)은 1,400m에 11차례 출전해 3승과 2위 2번을 기록했다. 이번 편성에서 가장 높은 41.2%의 승률을 자랑하며 데뷔 후 5위 밖으로 밀린 적이 단 두 차례뿐일 만큼 꾸준한 성적을 내왔다.


태양왕(국내산·거세·6세·레이팅94)은 지난해 12월 트레이너스컵 준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1등급 승급 뒤 가장 높은 부담중량(57㎏)을 550㎏에 육박하는 당당한 체구로 극복할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장산카우보이(미국·거세·5세·레이팅94)는 안정된 기본기를 바탕으로 데뷔 후 출전한 20회의 경주 중 13차례나 3위 이내 입상을 이뤄냈다. 최근 중장거리에 주력하다 지난해 10월 1,400m 경주에 나서 3위를 차지했다.

강성대국(국내산·수·5세·레이팅88)은 지난해 하반기에 5전 2승, 2위 2회의 성적표를 거머쥐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1,400m 경험도 14차례로 풍부하나 지난해 9월 승급 이후 1등급 경주 출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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