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원내 지도부가‘사회적 대타협을 위한 현안 경청 간담회’의 마지막 일정으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했습니다. 지난 15일 대한상공회의소를 시작으로 한국노총, 한국경영자총협회, 민주노총을 차례로 만나 노동계와 경영계의 현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오늘은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업계 화두인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단축 등 중소기업계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 과제를 논의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 지도부가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았습니다.
혁신성장의 기반을 중소기업에 두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인터뷰]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좋은 고견을 정부정책에 반영하고자 하는 것이 오늘 만남의 목적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중소기업 정부다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최저임금 현실화에 따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우려와 고충을 잘 알고 있습니다. 바로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정부 여당이 새해 초부터 총력전을 펼치듯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함께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중소기업계는 올해 경영 환경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고용유지와 소득향상을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박성택/중소기업중앙회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중소기업 사업 환경에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새로운 환경에 효과적으로 적응하고 고용과 소득향상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저희 중소기업계도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서 중소기업이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선, 최저임금 인상 등 업계 현안에 대한 보완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과 근로시간 단축 문제에 대해서는 노사합의 시 주 최대 8시간 특별 연장근로를 허용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또한, 대기업 기술탈취 등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고 협동조합의 공동판매 합법화를 통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에 여당은 일자리 안정자금, 상가 임대료와 카드 수수료 문제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사람 중심 경제는 핵심 주체인 중소기업의 지원과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대화와 타협을 통한 상생을 강조했습니다./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영상편집 소혜영/영상취재 오성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