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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성혁은 두 캐릭터를 이질감 없이 소화하기 위해 메이크업, 헤어, 의상 등 외적인 부분은 물론 감정을 전달하는 대사, 몸짓에서 역시 다양한 노력을 기하고 있다. 또, 촬영 전 체중 감량까지 하며 캐릭터를 준비했다는 후문.
이러한 성혁의 노력은 드라마에 고스란히 묻어나 시청자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동장군일 때는 다소 딱딱한 대사 톤과 각 잡힌 모습이라면, 하선녀일 때는 몸짓, 말투, 분위기로 우아하고 기품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내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성혁은 “1인 2역에서 가장 중요하게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연기라고 생각했다”며 “작가님, 감독님과 많이 논의하며 각 캐릭터의 대사 톤을 어떻게 잡을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남자가 여자를 연기 한다기보다 배우로서 한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성혁이 출연하는 tvN ‘화유기’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오지영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