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해외 탐방 프로그램에 참가한 고등학생들이 아인슈타인을 비롯한 21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를 방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000880)그룹이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에서 수상한 과학 영재들을 초청해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독일과 스위스·프랑스 등 선진 과학기관과 연구소를 견학하는 해외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참가한 과학 영재들은 지난해 8월 개최된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7’에서 은상 이상을 받은 5개 팀, 고등학생 10명이다. 이와 함께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수상자 모임의 회장과 부회장 등 2명의 대학생도 함께 참가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15일 독일 탈하임의 한화큐셀 독일 R&D센터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녹색도시 프리이부르크, 21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 유럽입자물리연구소, 프랑스 기초과학 기관인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 등을 방문했다.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2011년부터 시작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고등학생 대상 과학경진대회다. 대상 수상팀에는 4,0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지며 은상 이상을 받은 5개 팀 10명에게는 해외 선진 과학기관을 견학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올해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오는 3월부터 서류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