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형 무선청소기' LG·다이슨·테팔 제품 우수

LG '코드제로 A9' 최대·최소모드 모두 틈새먼지 청소 매우 우수

LG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 /LG전자 제공
고가형 무선청소기 평가 결과 LG전자·다이슨·테팔 제품의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내에 판매되는 6개 업체의 무선청소기 9종(고가형 4종, 중저가형 5종)을 대상으로 품질과 안전성을 시험·평가했다고 21일 밝혔다. 고가형은 가격이 50만원 이상, 중저가형은 10만∼30만원의 제품이 평가 대상이다.


평가결과 무선청소기의 청소성능과 사용시간이 제품별로 큰 차이가 있었다. 마룻바닥 먼지 청소성능을 최대모드에서 평가한 결과 고가형 제품 중 LG전자의 코드제로 A9(S96SFSH)과 다이슨(SV10)·테팔(TY9086KO) 제품이 ‘매우 우수’를 받았다. 최소 모드에서는 테팔(TY9086KO) 제품만 ‘매우 우수’로 평가됐다. 반면 중저가형 중에는 ‘매우 우수’를 받은 제품은 없었다.

고가형 제품 중 LG전자 코드제로 A9은 틈새 먼지 청소성능에서 최대모드와 최소모드 부문 모두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다이슨과 테팔은 고가형 중 최대모드에서만 ‘매우 우수’를 받았고, 반면 고가형 삼성전자 파워건(VS80M8030KR) 제품은 마룻바닥 틈새 청소성능이 최대모드와 최소모드 모두 ‘미흡’으로 평가됐다.

고가형 무선청소기 사용시간 평가결과 최대모드에서는 테팔 제품(15분)이, 최소모드에서는 삼성전자 파워건(41분) 제품이 가장 길었다. 고가형 충전시간은 테팔 제품이 2시간 30분으로 가장 짧았다.

/조교환기자 change@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