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마식령 스키장에 南 선발대 파견된다

23일 南측 12명 선발대 2박3일 일정으로 파견

17일 강원도 마식령 스키장을 찾은 북한의 시민들이 스키를 타고 있다./연합뉴스
북한이 금강산 지역에서의 남북 합동 문화행사와 마식령 스키장 남북 스키선수 공동훈련에 동의했다.


21일 오전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명의로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통지문을 보내 남측이 제시한 선발대 파견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9일 북측에 금강산 지역과 마식령 스키장을 둘러볼 12명의 선발대를 오는 23일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파견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 통일부의 한 당국자는 “북측은 선발대 방문기간 남북 실무회담에서 토의된 문제들에 대해 보다 충분한 협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추가적인 협의는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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