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19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주 간 1.79% 상승 마감했다.
주식형 펀드의 모든 유형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중소형주식 펀드가 2.28%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일반주식형 펀드가 1.49%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고 K200인덱스 펀드, 배당주식형 펀드는 각각 1.04%, 0.9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의 모든 소유형 중에서는 공모주하이일드형이 0.71%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8일 오전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만장일치 의견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기준금리에 상대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중단기물 채권 금리가 하락세를 보였다.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주 간 0.02%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채권형 펀드의 모든 소유형 중에서는 일반채권형 펀드, 초단기채권형 펀드가 0.04%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우량채권형 펀드는 0%로 변동을 보이지 않았으며 중기채권형 펀드는 0.03%의 낙폭을 기록했다.
글로벌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은 4·4분기 기업 실적 호조와 연준이 발표한 베이지북의 낙관적인 경기 진단이 호재로 작용해 다우지수가 0.81% 상승했다. 유럽은 독일의 대연정 예비협상 타결에 힘입어 유로스톡스50지수가 0.71% 상승 마감했고 중국은 글로벌 증시 강세의 영향으로 상하이종합지수가 1.44% 상승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주 간 1.46% 상승했으며, 브라질주식이 3.52%로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섹터별 펀드는 모두 상승세를 보였고 기초소재섹터가 2.22%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대유형 기준 해외주식혼합형이 0.78%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커머더티형 (0.53%), 해외채권혼합형(0.50%), 해외부동산형(0.34%), 해외채권형(0.11%)이 뒤를 이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2,108개 중 2,062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웃돈 펀드는 1,155개였다. 개별펀드로는 ‘KBSTAR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펀드가 15.16%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국내채권형 펀드는 452개 중 306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펀드로는 ‘유진챔피언코리아중기채[채권]Class A-E’ 펀드가 0.07%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2,416개 중 2,123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개별펀드 중 ‘한화ARIRANG합성-HSCEI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H)’ 펀드가 13.22%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달성했다. /엄현주 KG제로인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