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드론쇼 코리아 2017’ 전경./사진제공=벡스코
지난해 열린 ‘드론쇼 코리아 2017’ 전경./사진제공=벡스코
아시아 최대 드론축제인 ‘2018 드론쇼 코리아’(Drone Show Korea 2018)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고 벡스코와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가 주관한다.
올해는 1만3,000㎡ 전시장에 100개사가 344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드론산업의 글로벌 리더인 6개국 40명이 연사로 나서 드론산업의 비전과 전략, 미래기술 과제 등도 제시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의 특징은 공공분야에서의 드론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신설한 점을 꼽을 수 있다.
최근 드론의 새로운 활용 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공간정보 분야도 소개한다. 특히 육군에서는 드론과 로봇이 주축이 되는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인 드론봇 전투체계를 전력화하기 위해 민간의 우수한 기술을 적용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처음으로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콘퍼런스에서는 방재, 기상, 농업, 수산, 인프라 및 국유재산관리 등의 분야로 범위를 넓혀 드론의 활용 가능성과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할 전망이다. 공간정보, 인공지능(AI), 관제시스템 등 본격적인 드론의 활용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기술을 조망하는 ‘미래기술 세션’과 바다로 나아간 드론의 확장성을 살펴보는 ‘해양드론 세션’, 도시관리에 활용되는 드론을 소개하는 ‘해양도시관리 세션’ 등도 함께 열린다.
콘퍼런스에는 ‘인텔’의 드론 부문 전략이사인 트리파드 밥티스트와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항공연구를 담당하는 신재원 국장보가 해외 기조 연사로 참여해 드론에 관한 국제적인 시각과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한다.
드론산업에 대한 규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드론산업 규제개선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