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맨 이수근과 서장훈이 연신 티격태격 대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방송화면 캡쳐
이수근은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 서장훈의 모습이 어떠냐는 질문에 “징(악기) 같은 사람이에요. 징징거려서”라고 농담을 던져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서장훈은 이수근의 아내가 12살 연하인 것을 들며 “띠 동갑이에요. 어릴 때 감언이설로 (꼬셨다)”며 반격했다.
이에 질세라 이수근은 서장훈이 썸을 타는 사람이 있느냐는 어머니들의 질문에 “형이면 지금쯤 썸을 타는 분이 있을 법도 한데 정말 없더라고요. 저는 그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상대방도...”라며 상대방의 입장도 생각해야 한다는 뉘앙스로 말 끝을 흐려 스튜디오를 다시 한 번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이수근은 연신 재치있는 입담을 뽐내며, 어머니들의 웃음을 터뜨렸다.
토니의 어머니가 이수근에게 “(이수근씨는) 흥부상”이라고 하자, 이수근은 “아, 흥부를 직접 보신 적이 있으세요?”라고 대답해 폭소를 터뜨렸다.
또, 김건모의 어머니를 보자마자 “건모형이랑 키가 똑같습니다”라며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건모의 어머니는 “우리 건모가 더 안 크고?”라고 대답해 웃음을 터뜨렸고, 김건모와 친분이 있다는 이수근의 말에 “건모랑 친한 사람들이 정말 다 괜찮다”며 아들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SBS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 방송된다.
/서경스타 오지영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