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하루 평균 1,494건으로, 1분에 한 건꼴에 해당한다. 환자 이송은 일평균 940명으로, 92초마다 한 명씩 옮긴 셈이다. 본부는 “지난해 구급 출동은 2016년보다 3.2% 늘어났다”며 “최근 3년간 출동 건수는 꾸준히 증가했지만, 이송 인원은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활동 실적을 연령별로 살펴봤더니 50대 이상 환자가 58.4%로 절반이 넘었다. 51∼60세가 5만4,861건으로 1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70대 5만2,288건(15.2%)·60대 5만353건(14.7%)·40대 3만8,857건(11.3%) 등이 뒤따랐다.
장소별로는 집안이 19만4,530명으로 절반이 넘는 56.7%로 나타났고, 도로 4만3,493명(12.7%), 상업시설 1만6,735명(4.9%)가 그 뒤를 이었다. 유형별로는 급·만성 질병이 22만243명으로 가장 많은 64.2%를, 추락·낙상 5만603명(14.75%), 교통사고 3만2,115명(9.36%), 기타사고 4만14명(11.66%)로 드러났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8~10시가 3만6,366명(10.6%)으로 가장 많았으며 새벽 4~ 6시가 1만6,212명(4.7%)로 가장 적었다. 월별로는 본격 추위가 시작되는 12월이 3만1,834명(9.3%)이 가장 많았으며, 7월 3만882명(9%), 8월 3만489명(8.9%), 9월 2만9,946명(8.7%)가 그 뒤를 이었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