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 코스맥스차이나 총경리(부회장)가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제2회 중국 화장품 기술 콘퍼런스’를 열고 전세계 화장품 과학자와 전문가 앞에서 코스맥스의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코스맥스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192820)가 중국 상하이에서 화장품 기술 콘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경쟁력을 입증했다.코스맥스는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제2회 중국 화장품 기술 콘퍼런스(The Society for Cosmetic Science of COSMAX China)’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콘퍼런스는 화장품 신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모여 든 중국 화장품 과학자들을 비롯해 프랑스, 일본 등 전세계 전문가들로 붐볐다.
프랑스의 제라드 레지냑 박사는 ‘Skin & Exposome’ 기술을, 일본의 오기하라 쯔요시 박사는 메이크업 기술의 발전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국내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도 공유됐다. 김진웅 박사는 나노에멀젼 베지클 연구 결과를, 강승현 박사는 바이오 기술과 미래트렌드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코스맥스의 주 고객사인 로레알, 유니레버, 바이췔링, 자라그룹 등의 연구소장들이 직접 참여해 올 한해 주력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최경 코스맥스차이나 총경리(부회장)는 “이번 콘퍼런스는 글로벌 과학자들을 직접 초청해 중국 화장품 시장의 발전을 모색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KOREAN BEAUTY’가 중국 화장품 시장의 성장동력과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앞선 서비스로 혁신 제품을 만들어 보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 총경리는 지난 25년간 코스맥스에서 개발된 기술브랜딩을 소개하며 △전세계 코스메슈티컬의 시장의 특징 △광노화와 적외선화장품 △미세먼지와 화장품과의 관계 △일본 메이크업의 부재료 현황 등이 소비자에게 어떻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 소개했다. 또 “세계 화장품 시장은 연구·개발(R&D) 전략이 회사 성장을 판가름하는 핵심 요인”이라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우리만의 경쟁력으로 중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코스맥스그룹은 △해외 신규시장 적극 개척 △OBM 전담조직 운영 △전략품목 세분화 △글로벌 연구역량 확보 △동남아 시장 본격 확대 등으로 한국을 비롯해 중국, 미국, 인니, 태국 등의 법인에서 양적성장과 질적성장을 동시에 이룰 방침이다.
/박해욱기자 spook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