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한비야, 지진 현장에서 “여권 챙기세요” 말한 이유?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인 한비야가 결혼한 가운데 과거 그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한비야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진현장에서 긴급구호 활동을 펼쳤던 경험을 전했다.
지진 현장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바로 여진인데, 다른 사람을 돕는 동안 여진이 느껴질 때 한비야는 함께 일하는 팀원과 전문가들에게 “여권부터 챙겨 넣으세요” 라고 말한다.
지진 때문에 혹시나 하는 불상사가 생길 경우 사망자의 신원 파악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비야는 “신분증 없이 시체가 발견되면 신원 파악하느라 DNA 검사 해야한다” 며 “재난 현장에서는 꼭 신분증을 몸에 지녀야 해요” 라며 군인의 자세를 방불케 하는 각오를 보였다.
한편, 한비야는 네덜란드 활동가와 웨딩 마치를 울렸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