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교육원, 조달전문교육과정 확대·운영

창업기업 조달시장 지원 등 68개 조달전문교육과정 운영

조달청은 지난해 처음으로 교육생 1만명을 달성한 조달교육원이 늘어난 교육수요에 맞춰 올해 교육과정을 확대 개편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유사과정은 통·폐합하고 교육수요가 많은 실습과정은 늘려서 올해는 총 68개 과정을 운영한다.

조달업체 대상 기본교육 및 다수공급자계약, 우수제품신청실무 등 조달지원제도 교육과정 10개를 비롯해 공무원 및 공공기관 대상 물품·용역·시설계약실무과정 등 29개, 내부직원 대상 교육과정 15개, 외국공무원 대상 전자조달 역량강화 및 e-러닝 교육과정 등이 있다.

특히 올해는 수요자 직무맞춤 특화과정 및 실습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실무사례 중심으로 교과목을 개편했다.


창업·벤처기업 등의 초기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조달업체 기본교육과정과 나라장터이용, 벤처나라이용 실습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하고 하도급업체 권익보호를 위한 하도급지킴이 이용실습 과정을 신설했다.

지방자치단체 등 수요기관의 직무특성에 맞춰 지방계약법 적용 물품·용역·시설공사 계약실무과정을 확대 및 신설하고 교육수요가 많은 공고서 작성 과목을 실습중심의 독립과정으로 개설 운영한다.

또한 조달업무 수행시 발생할 수 있는 민원, 감사, 소송 등과 관련된 다양한 유권해석사례를 업무처리 단계별로 세분화해 교과를 편성하는 등 실무사례 교육을 강화했다.

이진규 조달청 조달교육원장은 “올해 교육훈련계획은 교육생 설문결과를 토대로 조달업무종사자들이 교육에 많이 참여하도록 효과성과 현업 적용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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