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예상뛰어넘은 영업이익...목표가상향-미래에셋

미래에셋대우는 22일 금호석유(011780)의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올렸다.

박연주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목표주가를 27% 높인 14만원으로 제시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현 주가는 10만 6,500원이다.


금호석유는 주력제품인 비스패놀A(BPA)과 합성고무(SBR)시황이 개선되고 유가가 상승하면서 에너지 부문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합성고무는 한때 중국 시노펙의 설비 가동 중단 소식에 금호석유의 마진이 확대됐다 이후 가동 재개 뉴스로 둔화됐다. 그러나 비스패놀A의 마진은 확대되고 있고 유가 상승으로 에너지 부문 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박 연구원은 예상했다.

금호석유의 2017년 4·4분기 영업이익은 72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1·4분기 영업이익은 768억원으로 추정된다. 합성고무 부문의 실적은 줄어들지만 비스페놀A와 페놀 시황이 개선되고, 유가 상승으로 나머지 부문의 실적은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합성고무도 중장기로는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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