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국방부 장관이 조만간 만나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한미 국방부 장관이 조만간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며 “일정과 구체적인 의제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아 확정되면 양국이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최 대변인은 “지난 1월 4일 한미 국방장관이 통화한 적이 있는데 그때 가급적 여건이 되면 자주 만나 한미관계에 대해 논의하자(고 합의했고), 특별히 신년 들어 매티스 장관이 미국 본토보다는 조금 가까운 지역에서, 그러니까 양국 장관이 만날 수 있는 여건이 잘 진행되는 상황이 되면 그때 만나 한미관계라든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지원 이런 것들에 대해 논의하자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이달 말 하와이에서 회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평창올림픽으로 연기된 한미 연합훈련 실시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