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수 안타까운 죽음, 과거 “진짜 사나이 나도 해봤으면! 생각 들어” 샘 해밍턴 가장 웃겨

전태수 안타까운 죽음, 과거 “진짜 사나이 나도 해봤으면! 생각 들어” 샘 해밍턴 가장 웃겨


전태수까지 우울증 끝에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21일 하지원의 동생이자 배우인 전태수가 향년 3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는 2007년 데뷔해 드라마 ‘괜찮아, 아빠딸’,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제왕의 딸, 수백향’ 등에 출연했다.

이어 소속사는 전태수 사망과 관련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되어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던 중”이었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하지원은 갑작스러운 동생 사망 소식에 22일 예정돼있던 영화 ’멘헌트’ 기자간담회와 인터뷰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과거 한 인터뷰에서 전태수는 좋아하는 예능으로 ‘진짜 사나이’를 꼽으면서 “‘진짜 사나이’를 보면서 ‘아! 나도 해봤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전태수는 “과거 군대를 갔다 왔기 때문에 지금 가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고 덧붙였으며 가장 웃긴 멤버로 샘 해밍턴을 선택했다.

배우 전태수는 “아무래도 문화가 다르니까 더 어려울 수밖에 없는 것 같다”면서 “시키는 대로 어쩔 수 없이 하다가 뒤돌아서서 ‘아이, 군대만 아니었으면’이라고 말하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사진=전태수 sns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