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글앤그림
JTBC 상반기 기대작 ‘미스티’ 김남주, 지진희의 극과 극 스틸컷이 공개됐다. 바라만 봐도 웃음이 번지던 과거와 달리, 싸늘한 냉기만이 감도는 현재는 쇼윈도 부부의 극명한 온도 차를 실감케 한다.오는 2월 2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과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 그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멜로드라마다.
각각 사회부 말단 기자와 초임검사로 처음 알게 된 혜란과 태욱. 태욱은 많은 사람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날카로운 질문을 서슴지 않는 혜란의 열정과 털털함에 이끌렸고, 적극적이고 자신감 있게 마음을 표현했다. 그렇게 결혼에 성공한 혜란과 태욱은 이후로도 신뢰도 1위의 언론인과 명망 있는 법조계 집안의 외아들이라는 완벽한 스펙과 배경의 조합으로 마치 그림 같은 완벽한 결혼 생활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실상은 경주마처럼 성공이라는 앞만 보고 달리는 혜란과 소신과 양심을 지키는 국선 변호사 태욱의 괴리감은 좁혀지지 않았고 결국, 두 사람은 남들 앞에서만 행복을 가장하는 현재의 쇼윈도 부부가 됐다. 거실 한 가운데에 걸린 결혼사진이 무색할 만큼 말이다. 과연 혜란과 태욱의 무미건조한 결혼 생활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관계자는 “현재는 남들 앞에서 행복을 연기해야만 하는 혜란과 태욱에게도 웃음이 감도는 과거가 있었다”고 설명하며 “혜란과 태욱이 각방까지 쓰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인지, 혜란이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되며 찾아온 위기는 이들 부부의 앞날에 어떤 변화를 선사할지 ‘미스티’의 첫 방송까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미스티’는 ‘드라마 스페셜-시리우스’, ‘뷰티풀 마인드’를 연출한 모완일 PD의 JTBC 첫 작품으로 제인 작가가 집필을 맡았으며 강은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 ‘언터처블’ 후속으로 2018년 오는 2월 2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