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車 사기 좋은 1월] 신입사원·신혼부부 할인에 선물까지…프로모션 펑펑

현대 코나·GM 크루즈·쌍용 티볼리 특별 할인
기아는 '全차종' 선착순 1만명 180만원 깎아줘
르노, QM6 사면 내비·40만원 상당 옵션 제공
토요타 라브4 등 5개 모델 잔존가치 58% 보장
인피니티는 QX50 '50개월 무이자 할부' 손짓
벤츠 신차 구매 모든 고객에 골프백 세트 선물

새 차를 장만하려는 소비자들의 구매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가격이다. 매력적인 디자인의 신차, 맘에 담고 있던 드림 카의 TV나 신문 광고를 볼 때면 구매 욕구가 치솟지만 수천만원의 가격에 선뜻 지갑을 열기는 쉽지 않다. 차를 사겠다는 계획을 세운 알뜰한 소비자라면 1월 중 큰 결심을 하는 게 좋다. 국내 완성차 업체는 물론 주요 수입차 브랜드들도 신년맞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브랜드별로 판매량이 부진한 차량이나 전략적으로 판매를 끌어올려야 하는 모델, 과거 연식 모델의 재고 소진 등 제각각의 목적이 있지만 확실한 것은 가격 할인이나 다양한 부가 혜택이 푸짐하다는 점이다.

현대지동차는 1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코나를 ‘생애 첫 차’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30만원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쌍용차(003620)는 선착순 2018명에게 티볼리를 100만원씩 할인해 준다. 대상은 티볼리 아머 및 티볼리 에어 일부 모델이다. 티볼리 브랜드는 3년 연속 소형 SUV 시장 판매 1위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신입생과 졸업생, 신입사원, 신혼·출산부부, 신규창업자 등 새로운 출발을 하는 사람들은 모델과 상관없이 10만원 특별할인을 받을 수 있다.

1월 중 르노삼성 QM6를 구매하면 내비게이션 무상 장착(69만~79만원 상당)과 40만원 상당의 옵션 및 용품 구입비용 지원, 30만원 현금할인 또는 5년 보증연장 가운데 한 가지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SM6와 2.9%(36개월), 3.5%(60개월)의 금리로 구매할 수 있고, SM3는 1.9%(36개월), 2.9%(48개월), 3.9%(60개월)의 할부금리를 적용된 잔가 보장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수입 브랜드들 중에서는 토요타가 최대 58%의 잔존가치를 보장하며 신년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도요타코리아는 아발론과 프리우스, 라브4 가솔린, 라브4 하이브리드, 시에나로 등 5개 모델을 대상으로 선수금 30%를 내면 3년 후 52~58%의 잔존가치를 보장하는 ‘스마트 밸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라브4 하이브리드의 경우 58%의 잔존가치 보장률과 월 납입금 2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다. 현금으로 아발론, 시에나, 프리우스V를 구매하면 10년 또는 20만㎞ 정기점검·소모품 교환 혹은 400만원 상당의 주유쿠폰을 선택할 수 있다. 라브4 가솔린 구매 고객에게는 10년 또는 20만㎞ 엔진오일 및 엔진오일 필터 교환과 70만원 주유권을, 라브4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에게는 4년 또는 8만㎞ 정기점검과 소모품 교환권을 증정한다.

인피니티코리아는 무술년 새해를 맞아 1월 한 달 SUV모델에 대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QX50는 50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가 제공된다. 인피니티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대상으로는 QX70 과 QX80 구매시 각각 1,000만원, 1,500만원을 할인해주는 파격적인 조건도 내걸었다.

지난해 수입차 시장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던 메르세데스-벤츠의 1월 감사 이벤트도 주목할 만 한다. 벤츠는 1월 한 달간 신차를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는 벤츠 컬렉션 페트로나스 골프백 세트 또는 샘소나이트 캐리어 세트를 증정한다. 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를 통해 A클래스와 B클래스, 뉴CLA, GLA 등 컴팩트 카 라인업과 C클래스 세단을 구매하면 1.5%의 저금리 특별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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