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뉴잉글랜드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보로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NFL 플레이오프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챔피언십에서 잭슨빌 재규어스에 24대20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뉴잉글랜드의 스타 쿼터백 톰 브래디는 경기 종료 2분48초를 남겨두고 대니 아멘돌라에게 4야드 역전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하는 등 38번의 패스 시도 중 26번을 성공하고 290 패싱 야드와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린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챔피언십에서는 필라델피아가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38대7로 완파하고 13년 만에 슈퍼볼 진출에 성공했다.
오는 2월5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US뱅크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슈퍼볼은 최정상급 쿼터백인 브래디와 백업 쿼터백인 닉 폴스의 대결이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폴스는 디비저널 라운드와 챔피언십에서 주전 쿼터백 카슨 웬츠의 부상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뉴잉글랜드와 필라델피아는 나란히 정규리그에서 각 콘퍼런스 1번 시드를 차지한 팀들이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