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자유한국당 대표부터 대변인까지 반공주의 시대를 연상시키는 극우적 발언이 참으로 목불인견”이라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평창행 열차에 어떻게든 제동을 걸려고 하는 한국당에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떻게 평양 올림픽이고 (북) 체제 선전장인가. 평화 올림픽을 폄하하고 막무가내로 비판한느 것이 온당한가”라며 “불과 5년전 나경원 의원이 스페셜 올림픽 위원장으로 북한의 참가를 호소했는데 정권이 바뀌었다고 단일팀 반대 서한을 보냈다니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한국당의 막무가내식 흠집내기는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강원도민과 국민의 마음에 상처를 내는 것이며 국제올림픽위원회의 노력에 정면 도전하는 것”이라며 “지금 당장 철지난 정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