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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CCTV 시장은 70·80년대 흑백 진공관 카메라로 출발해 90년대 칼라 CCD카메라, 2000년대 디지털 IP카메라를 거치면서 발전해왔다. 그동안 ㈜영국전자도 수많은 시련과 도전 끝에 CCTV업계의 강자로 발돋움해 왔다.
특히 영국전자는 특수 산업 CCTV 분야에서 독보적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영국전자는 이미 지난 ‘2014년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당시 영국전자의 ‘추적감시용 카메라 장치 및 이를 채용하는 원격 감시 시스템’은 ‘휴먼아이’ 방식으로 기존 CCTV의 단점을 보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4 신기술실용화촉진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뒤 한 해 2번의 대통령상을 받은 것은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게 업계 평가였다.
이후 영국전자는 한국가스공사와 민관공동투자기술개발사업을 통해 LNG 저장탱크의 초저온 상태의 함체 내부를 관찰하는 ‘초저온 카메라’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3건의 특허 출원과 동시에 한국가스공사에 초저온 카메라 1기를 납품해 성공적으로 운영 중에 있다.
이 카메라는 영하 160℃ 상태의 함체에서 액체로 존재하는 액화질소 및 액화 LNG용액에 직접 잠수해 함체 내부를 관찰할 수 있다. LNG기지 저장탱크 내부의 벽면상태 관찰을 위해 사용되며 하부의 어안렌즈를 통한 전체감시가 가능하다.
이 기술로 영국전자는 일본의 IHI사만이 독점하고 있는 ‘LNG 저장탱크 내부 점검용 극 초저온 카메라’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을 벌일 수 있게 됐다. 국내 최초다.
영국전자의 기술력은 국내 특허 50여건, 해외특허 40여건 등으로 증명됐다. 이를 기반으로 가열로 내부감시 카메라, 파노라마 기능을 가진 방폭 카메라, 산업용 비파괴 리얼타임 카메라 등의 특수 카메라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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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vision’ : 극한의 생산 현장 에서 다양한 파장대역의 영상과 화상처리를 활용해 산업의 안전과 생산성에 반하는 문제점 을 해결함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분야.
정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