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카카오뱅크 최저 연 2.82% 전월세 대출 출시

[앵커]

카카오뱅크의 ‘전월세보증금 대출’이 출시됐습니다.

모두 모바일을 통해 가능하며 내일 오후부터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전·월세 보증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카카오뱅크의 ‘전월세보증금 대출’이 내일 오후 출시됩니다.

대출 한도는 전·월세 보증금의 최고 80%, 최대 2억2,200만원입니다.


코픽스 신규금리를 기준으로 6개월마다 변동되는 상품이며 대출 금리는 최저 연 2.82%~최대 4.4% 초반입니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없습니다.

대출 대상은 수도권은 임차보증금 4억원 이하, 그 외 지역은 2억원 이하인 아파트, 다세대 주택, 빌라, 연립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 실제 주거용으로 사용 중인 건물입니다.

세대 분리 확인이 어려운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이미 전·월세 대출을 받은 주택, 현 직장 1년 미만 재직자 등은 대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또 대출 병목 현상을 막고 업무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당분간은 특별 한정판매 형태로 운영합니다.

계약 전에 대출한도와 금리를 조회할 수 있고 주말과 휴일에도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대출 심사에 필요한 서류 제출은 모두 모바일을 통해 이뤄지며 2영업일이면 대출 심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소득증명 등 각종 서류는 국세청 등 관계기관을 통해 확인하는 스크래핑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스크래핑이 불가능한 전·월세 계약서와 계약 영수증은 사진을 찍어 앱에 업로드 하면 됩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 주요 고객이 20∼40대인 점을 고려해 다른 대출 상품보다 전·월세 대출 상품을 먼저 출시했다”며 “모바일은행 특성을 살려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방안을 찾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습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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