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포함됐고 중국 레노버, 대만 에이수스, 일본 바이오, 미국 델·HP가 포함됐다. ITC의 이번 결정은 지난해 말 미국 반도체 기업인 비트마이크로(BiTMICRO)가 이들 기업이 자신들이 보유한 특허를 침해했다며 ITC에 제소한 데 따른 것이다.
ITC의 이번 조사가 한국 업체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지만 특허 침해가 인정될 경우 국내 업체들의 수출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SSD시장 점유율은 30%로 1위이고 SK하이닉스는 3% 수준으로 7위다. 업계 관계자는 “조사 개시 자체는 예상했던 만큼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