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식품관 ‘맛있는 경쟁’ … 규모 확대·리뉴얼 잇따라



백화점들의 맛집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 식품관이 고객들을 끌어모으며 매년 평균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효자 사업군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22일 현대백화점(069960)은 천호점에 이어 오는 4월까지 킨텍스점 식품관을 기존 면적 대비 약 2.5배 확장한 규모로 리뉴얼 오픈할 계획이다. 국내 유명 맛집과 글로벌 브랜드를 한곳에 모은 F&B 매장과 프리미엄 슈퍼마켓 ‘현대식품관’으로 구성된다.

롯데백화점은 앞서 지난 연말 잠실점 식품관을 10년만에 재단장했다. 롯데 잠실점은 8,600㎡(약 2600평) 규모로 면적과 입점업체가 각각 30% 늘었다. 입점업체 가운데 30년 이상된 노포와 디저트 매장 등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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