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전시작전통제권의 조속한 전환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송 장관은 23일 합동참모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작권 전환 추진평가회의를 주관하면서 “국방개혁과 연계해 방위역량을 확충하면서 우리 군 주도의 연합방위체제가 구축되도록 전작권 전환의 조속한 추진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방부와 합참, 육·해·공군본부, 각 군 작전사, 국방부 직할부대 등의 주요 직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송 장관은 “전작권 전환은 우리의 국력과 군사력에 걸맞은 책임국방을 실현하고, 굳건한 한미 동맹 기반 위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합참은 이와 관련, “참석자들은 2017년의 전작권 전환 작업 성과를 평가하고 올해 추진방향을 논의했다”며 “전작권 전환의 조속한 추진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성공적으로 준비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전했다.
합참은 또 “우리 군의 전작권 전환 준비는 합참을 중심으로 전군 차원의 노력을 통합해 전작권 전환 후 적용될 미래지휘구조 발전, 한국군의 연합작전 주도능력 확보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덧붙였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