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G 설계도 제작에 힘 모은다

네트워킹 프로젝트 참여해 5G 오픈소스 개발
버라이즌, 보다폰, 차이나모바일 등도 동참




SK텔레콤(017670)은 리눅스 재단 산하 ‘네트워킹(Networking)’ 프로젝트를 통해 5G와 관련한 오픈소스를 개량하고 5G 서비스 조기 개발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리눅스 재단은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세계 주요 통신사, 장비제조사 및 ICT 업체가 참여하는 네트워킹 프로젝트 발족을 발표했다. 네트워킹 프로젝트는 5G 및 네트워크 기술 고도화에 필요한 통합 오픈소스를 만들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SK텔레콤은 프로젝트 창립 멤버로 참여하며 버라이즌, AT&T, 차이나모바일, 보다폰 등 글로벌 통신사들도 동참한다. 프로젝트 참여사 및 개발자들은 오픈소스를 바탕으로 5G 핵심 기술과 응용서비스를 개발하고 가상화 및 자동화 기술 수준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SK텔레콤은 5G 개발 초기 단계부터 기술 및 서비스 개발을 추진해와 관련 생태계를 가장 잘 주도할 수 있다”며 “최고 품질의 망을 운용하는 노하우를 기반으로 5G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결과물을 전세계 생태계에 확산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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