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가 절정을 달리고 있는 한 주 입니다. 모든 분들이 감기 걸리지 않고 건강하신 한 주를 보내시길 기원하며 오늘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커피 분쇄 단계별로 적합한 커피 기구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분쇄도가 굵을 경우에는 사용되는 커피기구는 대부분 침지식 기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커피 분쇄도가 굵을수록 커피가 물을 흡수하는 시간이 길어 지게 됩니다. 물을 부었을 때 물이 그냥 커피 가루 틈 사이로 흘러가버리는 현상이 일어나게 되어 정상적인 커피 추출이 이루어지기 어려워 집니다. 그래서 이러한 분쇄도에는 프렌치프레소, 콜드브루 기구, 침출식 커피메이커 등의 기구를 이용합니다. 이러한 기구는 특별한 기술 없이 물에 커피를 넣어놓고 티를 우려 마시는 식으로 추출하시면 됩니다.
<참고>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기구와 차가운 물을 사용하는 기구가 다르니 지난주 글을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되실 꺼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분쇄도의 커피는 여과식를 통과 시켜 마시는 기구를 많이 사용합니다. 이유는 이러한 커피를 위에 같은 침출식으로 추출하게 되면 너무나 많은 성분들이 추출이 되어서 과다하게 커피가 추출 됩니다. 그래서 이 정도의 분쇄 굵기에 적합한 기구는 드리퍼가 있습니다. 가장 보편적으로 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시는 드리퍼는 ‘칼리타’, ‘하리오’가 있으며 그 외에도 ‘칼리타 웨이브’, ‘고노’, ‘멜리타(아로마)’, ‘케맥스’ 등 이 있습니다.
이제 이 정도 분쇄도라면 너무 가늘기 때문에 물과 접촉 하고 있는 시간을 단축시키면서 정상적으로 커피를 내릴 수 있는 기구가 있어야겠죠? 다들 너무 잘 알고 계시는‘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고, ‘모카포트’가 있습니다. 이 기구에 특징은 이탈리아에서 처음 시작된 대표적인 기구이면서 짧은 시간에 찐하고 강렬한 커피를 내려주는 기구입니다.
모든 카페에서 쉽게 그리고 많이 즐기시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페모카, 카라멜마끼아또 등 커피가 들어가는 음료는 대부분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추출한 에스프레소의 베리에이션 음료 입니다.
물론 모카포트로 내린 커피에 이러한 베리에이션이 들어가더라도 전혀 밀리지 않을 만큼 강렬합니다
오늘은 커피의 분쇄도에 따른 적합한 기구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날씨는 많이 춥고 한파가 몰아치지만 오늘 하루도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가지고 마무리를 하는 따뜻한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윤태호바리스타
<윤태호 바리스타>
현재 아구스트(AGUST) KOREA에서 수석 바리스타로 근무 중이며, 그 외에 여러 수상경력과 커피관련 자격증을 가지고 강의 및 교육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수상경력>
-2016ChinaShanghaiCafeT&I(CTI)Champion
-2016 World Coffee Championship of Korea
Korea Latte Art Championship본선
- 2017 스위트코리아 Korea Team Barista Championship 준결승
<자격증 및 이력 사항>
-* SCAE Barista Professional Level 3
-* SCAE Brewing Intermedia Level 2
-* SCAE Sensory Professional Level 3
-* SCAE Roasting Intermedia Level 3
- STITUTO INTERNAZIONALE ASSAGGIATORI CAFFEE (국제 커피 테이스팅 협회)
- EITT (Espresso Italiano Tasting Trainer )
- ESPRESSO ITALIANO SPECIALIST
- ITALIAN Coffee Art 자격증
- IBS (Italian Barista School, 이탈리안 바리스타 스쿨)
- IBS(이탈리아바리스타스쿨) 공인트레이너
- 커피감정평가 1급
- 커피핸드드립전문가
- 바리스타 1급
- 현 아구스트(AGUST) Korea 수석 바리스타
* 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Euro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