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최저임금 인상 관련해 5조원 지원"

대전 인쇄 소공인 집적지 방문…일자리안정 자금 홍보

홍종학(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4일 대전 인쇄 소공인 집적지를 찾아 일자리안정자금 현장홍보를 이어갔다.

홍 장관은 이날 인쇄업체 424개사가 모여 있는 대전 정동에서 인쇄 소공인들에게 일자리안정자금 신청자격, 지원조건 등을 설명했다고 중기부가 전했다. 홍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당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큰 것이 사실이다”면서 “정부는 최저임금 해결사로서 일자리안정자금 3조원, 사회보험 1조원 이상, 각종 간접지원 1조원 등 총 5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소개했다.


홍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중장기적으로 가계소득 증대와 내수확대가 발생하면 서민경제에 돈이 돌고 결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일자리안정자금 홍보 후 정동 인쇄 소공인 특화센터를 방문해 특화센터 혁신성과 등을 공유하고 성과확산 및 향후 정책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8일 관계부처와 함께 소액결제 업종 카드수수료 인하, 상가임대료 안정화, 2조4천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공급 등을 포함한 최저임금 추가대책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일자리를 늘리는 기업을 우대하기 위해 올해 정부 지원사업 대상 선정 시 일자리 관련 평가 점수를 높였다.

홍 장관은 이달 들어 서울 창신동 의류제조 소공인 특화센터, 세운상가, 인천 수출 중소기업, 안성 지역 중소기업 등을 잇달아 방문해 일자리안정자금을 홍보하고 있다. 중기부는 다음 달 중순까지 지방중기청,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100만개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는 일자리안정자금 현장홍보를 한다./정민정기자 jmin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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