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 등 티맥스그룹 계열사 임원들이 최근 경기도 분당 금곡동 본사여서 열린 ‘2018 티맥스그룹 워크숍’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티맥스소프트
국산 SW 기업 티맥스가 올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신기술 및 신사업 창출을 통해 초고도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
티맥스소프트는 최근 티맥스소프트와 티맥스데이터, 티맥스오에스등의 국내 경영진과 해외 법인장을 포함한 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분당 금곡동 본사에서 2018년 경영계획 워크숍을 개최하고, 각 사 별 사업목표와 경영전략을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회사들은 국내외 시장에서 올 한해 초고도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단순히 제품을 제공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솔루션과 서비스 중심의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신규 시장을 창출하고 공략하기 위해 티맥스의 다양하고 뛰어난 시스템 SW 기술과 제품들을 결합한 SW 플랫폼 비즈니스를 적극 펼칠 예정이다.
◇티맥스소프트,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으로 글로벌 SW 도약
시스템 SW 전문기업 티맥스소프트는 올해 경영방침을 ‘기술 리더십으로 초고도 성장 달성’으로 정하고 경영 및 영업, 기술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던 티맥스소프트는 그동안 미들웨어 분야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한 가운데 올 매출 1,2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를 위해 티맥스소프트는 고객중심 영업 활동을 펼쳐 고객과의 밀착 영업을 강화하고 신사업 기회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핵심 타깃 고객 선정을 통한 빅딜(Big deal), 고객의 눈높이보다 높은 수준의 사전 영업활동 강화, 부서 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 등을 통해 올해 사업목표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티맥스소프트는 플랫폼과 클라우드를 전담하는 영업조직을 신설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위한 새로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클라우드·플랫폼·서비스 판매까지 이어지도록 패러다임의 혁신을 통해 비즈니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동철 사장은 티맥스소프트 사장은 “고객 중심 영업과 유연하고 신속한 조직운영으로 사업 목표를 달성해 기업공개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SW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티맥스데이터, 4차 산업혁명 대비 융합DB솔루션으로 신시장 선도
데이터베이스(DB) 전문기업 티맥스데이터는 클라우드 시스템에 최적화된 DB와 빅데이터, AI 등 신규 사업을 주도하기 위한 DB 솔루션 개발을 통해 올해를 시장 선도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특히 티맥스데이터를 대표하는 DB 관리솔루션 ‘티베로’로 올해 국내 시장점유율을 2배 이상 확대하는 것은 물론 차별화된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DB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관련 기술 인재도 채용할 계획도 세웠다.
이희상 티맥스데이터 사장은 “고객 신뢰와 차별화된 가치 실현을 통해 올해 국내 DB 시장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SW 기반의 서비스 모델 개발 등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차별화된 DB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수익구조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맥스오에스, 조기 레퍼런스 확보에 총력
운영체제(OS) 및 클라우드 전문기업 티맥스오에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수많은 애플리케이션과의 호환성을 구현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운영체제 ‘티맥스OS’의 고도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의미 있는 조기 레퍼런스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 예정이다. 아울러 ‘티맥스OS’ 외에 다양한 OS 관련 제품군과 클라우드 제품군도 올해 출시한다. 특히 OS분야에서는 클라이언트용OS는 물론 서버용과 클라우드용OS까지 제공할 예정이며, 자체 개발 클라우드 플랫폼인 ‘프로존(ProZone)’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박학래 티맥스오에스 사장은 “티맥스OS를 비롯해 올해 출시할 제품들을 시장에 빠르게 안착시키기 위해 모든 경영자원을 고객에 맞춰 시장과 고객 중심으로 스타트업처럼 민첩하게 움직이는 조직을 만들겠다”며 “오랜 기간 연구개발해 온 OS와 클라우드 제품들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선보여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