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동부 낭가르하르주 잘랄라바드의 국제 아동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 건물 근처에서 24일(현지시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테러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잘랄라바드=AFP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에서 국제 아동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을 겨냥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테러가 발생해 민간인 등 최소 2명이 사망했다.AP통신은 24일 오전 9시께(현지시각) 아프간 동부 낭가르하르주 잘랄라바드의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실 건물 앞에서 차량폭탄테러가 발생했다. 이어 총으로 무장한 괴한들이 사무실 건물에 침입해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다.
낭가르하루 주 정부는 지금까지 민간인 1명과 경찰 1명 등 모두 2명이 숨졌으며 1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또 테러범도 1명은 자폭테러로 숨졌고 1명은 경찰의 총에 사살됐다고 설명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잘랄라바드 사무소에는 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일하지만, 테러 당시 몇 명이 건물 내에 있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IS는 선전 매체인 아마크 통신을 통해 이번 테러를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밝혔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