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부동산 정보 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월 전국의 일반분양 물량은 총 8,359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1월 1만3,000여가구(기분양단지 및 오픈예정 단지 포함)보다 4,600여가구가 줄어든 것이지만, 지난해 2월(7,390가구)보다 13.1% 증가하는 수준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정부가 꾸준하게 시장규제 의지를 피력하면서 지방보다 상대적으로 분위기가 나은 수도권이 분양물량이 줄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역·단지 간 분위기의 양극화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비자들은 2~3년 뒤 준공 이후의 가치를 따져보고 선별 청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