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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가동에 들어간 포항 파이넥스2공장은 지난 한해 동안 고로 최대 가동률 수준인 97%를 달성했다. 가동률이란 정기수리·설비점검 등 예정된 수리 일수를 제외한 설비 가동시간과 전 작업시간의 비율을 의미하는 것으로, 설비 가동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다.
가동률 97%는 지난 2007년 첫 화입 이후 최고 기록인 것은 물론 지난 10년(2007~2016년)간의 평균 가동률에 비해서도 3%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포항 파이넥스상용화추진반은 지난해 가동률 저하에 영향을 미치는 고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성형탄 개선을 통한 공정 내 부착물 형성 억제기술 개발, 풍구 용손 제로화, 노후설비 성능 복원 등 개선활동을 수행했다.
이상호 파이넥스상용화추진반장은 “올 상반기 노후설비 보수를 위해 진행하는 합리화 공사를 본격 시작하기도 전에 가동률 기록을 경신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포항=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