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압수수색’ 사건 관계자 “금품 줬다” 폭로? 경민학원 하와이 한인 유물 환원 요구

홍문종 ‘압수수색’ 사건 관계자 “금품 줬다” 폭로? 경민학원 하와이 한인 유물 환원 요구


홍문종 의원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25일 검찰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친박계 홍문종(62·의정부을) 자유한국당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시작했다.

15일 홍문종 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경기도 의정부시 경민학원 사무실에 이은 두 번째 압수수색으로 알려졌다.


또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자용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홍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로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으며 검찰은 홍 의원이 지방선거가 치러진 2014년 출마 희망자들로부터 경기도 내 출마 희망자들에게 공천 청탁과 함께 수억 원의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방선거 당시 홍 의원은 새누리당 사무총장이었으며 검찰은 일부 사건 관계자들로부터 ‘(홍 의원에게) 금품을 줬다’는 취지의 진술도 여럿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홍문종 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경민학원에 대한 세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경민학원은 2년 전 113년 역사의 하와이 독립문화원을 외국계 기업에 매각, 유물들을 재단으로 가져와 논란을 빚었으며 이에 하와이 한인들이 유물 환원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며 독립문화원을 둘러싼 갈등은 아직까지 지속하고 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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