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신사동호랭이 측, “모모랜드 ‘뿜뿜’ 표절 아냐, 장르적 유사성”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모모랜드 ‘뿜뿜’의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범이낭이 측이 표절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더블킥컴퍼니
25일 신사동호랭이와 범이낭이 측은 모모랜드의 소속사 더블킥컴퍼니를 통해 “장르적 유사성과 기타리프로 인해 인트로 부분의 친숙함이 느껴질 수 있으나, 멜로디 및 코드 진행은 유사 의혹이 제기된 곡과 엄연히 다르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레트로풍 하우스나 스윙 일렉트로닉 장르의 곡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베이스라인과 네마디 코드 진행으로 인해 오해가 발생한 것 같다“고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 그룹 세레브로(Serebro)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모모랜드의 ‘뿜뿜’ 뮤직비디오를 올리며 표절 의혹을 직접 제기한 바 있다.

세레브로가 ‘뿜뿜’이 표절했다고 주장하는 곡은 ‘미 미 미(Mi Mi Mi)’. ‘미미미미~’로 시작하는 도입부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세계적인 인기를 끈 히트곡이다.

신사동호랭이와 범이낭이가 작곡한 모모랜드의 ‘뿜뿜’은 이달 초 발매된 미니앨범 ‘GREAT!’에 수록된 타이틀곡으로, ‘뿜뿜’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1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모모랜드는 지난 11일 신곡 ‘뿜뿜’으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 트로피를 거머쥐기도 했다.

/서경스타 오지영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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