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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010620)도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1,8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등 총 5척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수주까지 포함해 올해 총 14척, 8억달러의 선박을 수주했다. 선박 척수로는 지난해 1월 실적의 4배에 달하는 수치로 2014년 이후 4년만에 최대치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12월에도 LNG운반선,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등 총 21척 19억달러를 몰아서 수주했다. 이 기세를 앞세워 올해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연초부터 가스선, 유조선 등을 중심으로 선주들의 문의가 이어지며 시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현재 계약된 옵션 및 건조의향서(L/I) 등을 고려해봤을 때 빠른 시일 안에 LNG운반선, LPG운반선, P/C선 등의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