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어닝서프라이즈 타고 사상최고 찍은 코스피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5%(24.23포인트) 오른 2,562.23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을 뿐만 아니라 장중에는 2,564.43까지 오르며 작년 11월 2일(2,561.63) 기록했던 장중 사상 최고치도 새로 썼다. 정부 코스닥 활성화 정책 기대감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던 코스피 지수가 간만에 시장의 주목을 받은 것이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45억원, 3,018억원 사들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2.50%), 기계업(+2.29%), 건설업(+2.14%)이 강세를 보였으며, 통신업(-2.32%)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 중에는 지엠피(018290)(-11.31%), 제이웨이(-10.0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전날 마감한 미국 뉴욕 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 기대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31포인트(0.16%) 상승한 2만 6,252.12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59포인트(0.06%) 하락한 2837.54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5.23포인트(0.61%) 하락한 7415.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전 거래일 대비 9원 20전(0.86%)내린 1,058.80원에 마감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의 약달러 선호 발언으로 외환시장이 흔들린 결과다 .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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