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지난해 말 민간임대 주거서비스 브랜드인 ‘엘리스(Elyes)’ 상표 등록을 했다. 롯데건설은 롯데렌탈·롯데카드·롯데푸드(002270)가 소유한 부지를 활용해 문래 롯데캐슬을 공급했으며 옛 롯데알미늄 공장 부지에서는 독산역 롯데캐슬을 공급하기도 했다. 또 롯데자산개발은 롯데 계열사인 한국후지필름 공장 부지를 개발해 어바니엘 가산을 선보였다. 부동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임대주택 사업 분야에서 롯데건설과 롯데자산개발은 서로 보완·협력 관계라기보다는 경쟁 관계”며 “계열사들이 소유한 부지를 임대주택으로 개발할 시 두 회사가 갈등을 빚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