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이날까지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주가 변동률이 마이너스를 나타낸 종목은 총 153개로 집계됐다. 전체 상장 종목의 약 6.2%로 비중 자체는 작지만 주주인 개미들에게는 속이 쓰리다. 상승장에서 소외된 몇 안 되는 종목을 고른 셈이기 때문이다.
하락 폭이 가장 큰 종목은 송원산업(004430)(-11.15%)은 지난해 12월 초 종가 2만8,5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후 예상치를 밑도는 4·4분기 실적이 공개되면서 다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폴리머 안정제의 공급이 빠듯해 올해 송원산업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룰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영업이익 성장률을 100% 이상으로 추정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