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코코’가 신작들을 제치고 흥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경제DB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코코’가 신작들을 제치고 흥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감동적인 이야기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이 전날 9만8,189명을 동원하며 1위를 지킨 데 이어 ‘코코’는 6만6,010명을 불러모으며 2위에 올랐다.
‘코코’는 지난 11일 개봉 이후 주로 3~4위에 머물렀으나 이번에 할리우드 영화 ‘메이즈 러너:데스큐어’(3위)를 제치고 ‘역주행’ 흥행에 성공했다. ‘코코’의 누적 관객 수는 207만명이다. 현재 실시간 예매율도 1위(23.0%)를 기록 중이어서 이번 주말 더 많은 관객을 불러모을 것으로 보인다.
‘신과함께-죄와벌’(4위)과 ‘1987’(5위)도 평일 하루에 각각 3만 명 이상을 동원하며 장기 흥행 중이다. ‘신과함께’는 전날까지 1,371만명이 관람했고, ‘1987’은 683만명이 찾았다.
지난 24일 나란히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커뮤터’, 고 홍기선 감독의 유작 ‘1급기밀’, 노인 영화 ‘비밥바룰라’는 6∼8위에 각각 올랐다. 전날 간판을 내건 애니메이션 ‘극장판 레이디버그2:미라클 스톤의 비밀’이 9위로 출발했다. ‘위대한 쇼맨’은 10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한상헌인턴기자 arie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