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대신증권 “보호무역 강화는 수출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트럼프의 보호무역 정책은 원·달러 환율 하락압력을 높이고 한국 수출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25일 원·달러 환율은 므누신 장관의 약달러 발언 영향으로 전일 대비 11.6원 하락한 1,058.6원으로 3년 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

-추가 하락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한다는 판단.


-약달러 지속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신뢰가 강해진 반면 우리 외환당국 시장개입은 환율조작국 지정요건까지 여유가 있다 하더라도 제한될 수 있기 때문.

-보호무역 강화기조가 유지된다면 한국 수출에 대한 우려도 커질 전망.

-한미 FTA 재협상 과정에서 자동차, 휴대폰 등 대미무역 흑자 상위 품목을 근거로 무역불균형 완화를 요구할 수 있고, 국내 기업들이 중국을 겨냥한 수입규제에 노출될 수 있으며, 미-중 무역분쟁 심화(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규제, 중국 지적재산권 침해 관련 제재 가능성)는 대중 중간재 수출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음.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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