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에 따르면 코인체크는 NEM을 외부 네크워크와 접속할 수 있는 상태로 관리해 왔으며 해킹당한 것은 26일 새벽 3시경 이었지만 오전 11시가 돼서야 이 사실을 확인하고 거래를 중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해킹은 2014년 일본 마운트 곡스 거래소에서 발생했던 4억5,000만달러 가상화폐 해킹 사건을 뛰어넘는 최대 해킹 사건이 될 전망이다. 당시 해킹으로 마운트 곡스는 파산을 신청했다.
미 오클라호마주 툴사 대학에서 사이버 보안을 담당하는 타일러 무어 교수는 WSJ에 “비트코인과 다른 가상화폐들은 사이버 범죄자들의 가장 신선한 먹잇감이 되고 있다”면서 “가상화폐 거래소가 전통적인 금융기관과 동일한 수준의 보안을 확보하기까지는 갈 길이 아직 멀다”고 말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