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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에 따르면 나발니는 이날 오후 수도 모스크바에서 열린 반정부 행진에서 구호를 외치던 도중 경찰에 체포됐다.
나발니는 이후 트위터를 통해 “나는 구금됐다”며 “거리로 나오라. 당신은 내가 아닌 당신 자신과 미래를 위해 행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반정부 집회가 모스크바시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는 혐의로 나발니를 체포한 것으로 보인다. 나발니는 지난해에도 수 차례 반정부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붙잡혔다 풀려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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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시위에 참석한 엘레나 루체(62·여)는 “우리가 이미 결과를 알고 있기 때문에 이건 선거가 아니다”라며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