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은 2월 26일 지급 예정이던 2월 물품대금을 12일 앞당겨 2월 14일까지 지급한다. 총 79개 업체가 혜택을 볼 전망이다.
황갑식 르노삼성 구매본부장(전무)은 “매년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에 도움을 주고 상생협력 차원에서 대금 조기 지급을 진행해 왔다”며 “협력사들과 다양한 동반성장 노력을 통해 국내 자동차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1월 협력업체 65곳과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성장·재무 건전성·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6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6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또 2016년 상생결제시스템을 1차 협력업체에도 도입했고 지난해 5월부터는 2·3차 업체까지 확대, 총 254곳이 혜택을 받고 있다. 2016년 르노삼성의 협력사 종합 매출은 2조1,900억원으로 2015년 대비 28% 증가했다./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