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4연임은 가짜선거"…러 전역서 대선 보이콧 시위

28일(현지시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배신자’라고 비판하는 포스터를 든 시민들이 반정부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모스크바를 비롯해 상트페테르부르크·예카테린부르크 등 러시아 전역에서 진행된 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은 야권 지도자인 알렉세이 나발니의 오는 3월 대선 출마가 좌절되면서 푸틴 대통령의 4연임이 기정사실화된 데 항의하며 ‘가짜선거’를 보이콧하자고 주장했다. /모스크바=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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