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학습도우미 사업…중고생에 영어·수학 지도

대학생 학습도우미 70명도 선발

성남시는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대학생에게 영어나 수학을 배울 수 있는 ‘학습도우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2억5, 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9일까지 중·고생과 대학생을 각각 70명씩 모두 140명 모집한다.

사업 기간은 오는 3월~12월이다.


대상 중·고등학생이 희망 과목 하나를 선택해 주 2회, 하루 2시간(월 16시간)씩 원하는 장소에서 대학생 학습도우미에게 1대 1로 배우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성남시는 학습도우미에게 월 32만~40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참여 대상 청소년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과 한부모가족 지원법상 성남시 수급자 가정의 중학교 2·3학년생과 고등학교 1·2·3학년생이다.

대학생은 현재 본인이나 직계 존속이 성남시에 거주해야 학습도우미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서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며, 중·고·대학생 모두 성적증명서, 자기소개서를 함께 내야 한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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