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YP엔터테인먼트
선공개곡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로 ‘수지표 발라드’의 정점을 찍은 가수 수지가 이번에는 ‘홀리데이’로 새로운 음악 스타일을 선보였다. 29일 오후 6시 수지는 각종 음원사이트에 두 번째 미니앨범 ‘페이시스 오브 러브(Faces of Love)’의 전곡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 22일 선공개곡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로 이별을 이야기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을 너무나 사랑해 준 사람이기에 마음이 아프기도 한 복잡 미묘한 감정 속 여자의 마음을 애절하게 그려낸 수지는 음원 공개와 함께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를 휩쓸며, 컴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타이틀곡 ‘홀리데이(Feat. DPR LIVE)’는 포근한 일렉트로닉 피아노 사운드를 기반으로 미니멀한 트랙 구성과 감각적 멜로디 라인이 어우러진 ‘레이드 백(Laid Back)’ R&B 장르의 곡이다.
‘네가 있어서일까/ 나른해 나 이대로/ 바빴던 지친 일상 안녕하고/ 잠시만 쉬렴 말해주는 너/ 마치 자장가처럼/ 따뜻한 햇살처럼/ 날 감싸줘’
앞서 선공개곡으로 이별의 감성을 전했다면, 타이틀곡에서는 사랑에 빠진 행복한 마음을 그려내며 상반된 매력을 전했다. DPR LIVE의 피처링과 함께 달콤한 휴식을 표현한 가사가 편안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이끌어 낸다.
한편 수지의 두 번째 미니앨범 ‘페이시스 오브 러브’는 프랑스의 평론가이자 기호학자 롤랑 바르트의 저서 ‘사랑의 단상’을 통해 영감을 얻은 앨범으로, 총 7개의 트랙에 사랑의 여러 가지 단면들을 담아내며 사랑의 본질에 대해 질문을 건넨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