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전 8큐' 세계랭커 조재호, MC 이태곤 자리 탐한 사연

/사진=MBC스포츠플러스
세계랭커 조재호(15위/1.11 기준) 감독이 MC 이태곤의 자리를 탐냈다.

MBC스포츠플러스는 30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본격 리얼 당구 예능 ‘7전 8큐’에서 일일 MC로 분한 조재호 감독의 예능 욕심을 공개한다.


조재호 감독은 세 번째 미션 ‘얇게 맞히기’ 중간평가에서 일일 MC를 맡았다. 이 자리에서 조재호 감독은 MC 이태곤의 자리를 넘보는 야망을 드러냈다. MC 이태곤 특유의 “탈락~!”을 따라했다. 심지어 자신의 팀 선수가 실패해도 매정하게 “탈락!”을 외쳤다. 조재호 감독은 “내 팀이 떨어졌는데도 내가 좋아하고 있다”며 주변을 폭소케 했다.

조재호 감독은 또 다른 세계랭커 허정한(11위/1.11 기준) 감독과도 손에 땀을 쥐는 신경전을 펼쳤다. 구성진 사투리와 편안한 분위기로 자신의 자세를 찾으라는 허정한 감독과 교과서적인 바른 자세를 추구하는 조재호 감독의 180도 다른 코칭 스타일이 빚어낸 신경전이었다. 그 결과 두 감독은 중간평가에서 ‘피자 내기’를 제안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당구 초짜 선수들의 좌충우돌 치열한 연습현장은 30일 오후 10시 MBC 스포츠 플러스 ‘7전 8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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